강화도 안에도 많은 캠핑장이 있는데요. 강화도는 서울, 인천에서 멀지 않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답니다. 저희는 이번에 강화 고인돌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강화 고인돌 캠핑장
강화 고인돌 캠핑장은 강화대교 넘어 더 가면 강화 역사박물관, 고인돌 유적지 부근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입니다.
저희는 평일 2박 3일 이용을 했어요. 비 예보가 있어 타프존을 골랐지만 막상 비는 안 오고 폭염주의보였답니다. 하루 종일 수영장을 들락거렸어요.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은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관리실 겸 매점이 있어 필요한 물품 등을 구입할 수 있어요.
매점에 관리인이 항상 상주하는 것은 아니고 장부에 달아놓고 이용한 후에 체크아웃 시 정산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매점에 물건이 많진 않았지만 필요할만한 것들은 다 있었습니다. 혹시 필요한 것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면 캠핑장 길건너에 슈퍼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돼요.
좋았던 점
타프존
저희가 이용할 때가 비 예보가 있어 타프가 설치된 사이트를 이용했답니다. 대부분의 데크 존이 대형 타프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크고 넓은 데크
데크 사이즈가 매우 넓어 여유가 있어요. (아참 데크 틈새가 좁은 편이라 나사팩도 조금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영장
수영장은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수영장 이용시간은 10시~5시까지였지만 그때그때 의사를 물어봐 주시고 수영장 이용시간을 조절해 주시더라고요.
수영장은 넓고 깊이는 60~70cm 정도 되어서 아이들이 이용하기 너무 좋았어요. 작은 미끄럼틀도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재밌게 이용했답니다.
무엇보다도 깨끗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았어요.
또 수영장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설치되어 천장이 있고 그늘막도 설치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주변 즐길거리
캠핑장 주변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강화 역사박물관, 강화 자연사 박물관, 고인돌 유적지가 있어서 산책 겸 다녀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 타프존의 경우 타프가 동서 방향으로 향해 있어 햇빛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다만 캠핑장 내에 큰 나무들이 많아 나무 그늘이 있답니다.
- 저녁즈음에 간간히 축사 냄새가 났어요. 심하진 않아서 저희는 힘들지 않았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았어요.
- 튜브 등은 개인이 챙겨가야 했지만 튜브에 바람 넣을 수 있는 기구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입으로 불기 너무 힘들었어요.
강화 고인돌 캠핑장 명당?
저희가 이용했던 사이트는 B1 사이트였습니다(B~E사이트는 모두 대형 타프가 설치되어 있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 관리실, 화장실 등이 가까운 사이트를 선호하는데요.
편의시설과 관리실(매점)이 가까워 편리했어요. 다만, 캠핑장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다른 사이트에서도 편의시설 이용이 크게 어렵진 않았을 것 같아요.
오히려 나무 그늘 등을 생각한다면 1번, 4번 사이트는 해가 좀 들더라고요. B1사이트 경우에는 저녁시간에 해가 많이 들어 더웠답니다. C2, C3이 그늘이 많아 보였어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워해서 다음에 또 이용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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