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뭘 먹지? 간단 캠핑요리

캠핑 식단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바비큐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어린아이들과 함께 2박 이상의 캠핑을 계획한다면 삼시세끼 고기만 구워 먹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식단을 짜기가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닙니다.

요즘엔 밀키트가 잘 나와있긴 하지만 맵지 않은 메뉴는 많지 않고, 또 요리 종류에 따라 씻어야 하는 재료가 많아 손이 많이 가거나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들도 많아서 잘 골라야 합니다.

몇 번의 캠핑 경험으로 추천드리는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식단!

우선 즉석밥과 김은 필수, 그리고 작은 통에 아기용 김치를 챙겨갑니다.

메인요리1. 바비큐

긴말 필요 없죠. 최소 한 끼는 고기를 구워야 합니다..

사방에서 고기냄새가 피어오르면 아이들은 “우리는 고기 안 먹어요?”라고 보채거든요.

꼬치어묵을 사면 보통 국물용 스프가 함께 따라오는데 이번에 산 어묵에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추가로 산 것이 바로 어묵국물티백입니다.

끓는 물에 티백 몇 개 넣고 꼬치어묵만 넣어주어도 순식간에 비주얼까지 완벽한 꼬치어묵탕이 완성! (전날 고기 구워 먹고 남은 파채도 넣어주니 국물이 더 시원하네요^^)

일반 어묵탕용 어묵은 잘라줘야 하고 먹다가 흘리기도 쉬운데 꼬치어묵은 그럴 일이 없어서 너무 편하답니다.

어묵국물티백을 여유 있게 챙겨가서 바비큐나 다른 메인 요리가 있을 때 간단히 곁들일 국물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돈가스입니다. 식용유와 냉동미니돈가스만 있으면 밥반찬 순식간에 완성! 크기가 작아서 금방 익기 때문에 배고파서 보채는 아이들에게 딱이랍니다.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동안 반찬이 완성되면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을까요.

캠핑의 묘미! 집에서보다 기름을 더 넉넉히 쓸 수 있으니 더욱더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소고기뭇국, 미역국 등과 함께 한 끼 식사 뚝딱 해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