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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H5OH는 어떤 물질일까요? 바로 에탄올입니다. 그렇다면 에탄올의 화학식을 C2H6O로 쓰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성식과 작용기
C2H5OH로 나타내어진 화학식은 C2H5- 에 -OH가 결합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OH는 알코올을 특성을 나타내는 부분으로서 '작용기'라고 합니다.
작용기 | 이름 |
-OH | 하이드록실(hydroxyl)기 |
-O- | 에터(ether)기 |
-CHO | 알데하이드(aldehyde)기 |
-CO- | 카보닐(carbonyl)기 |
-COOH | 카복실(carboxyl)기 |
-COO- | 에스터(ester)기 |
-NH2 | 아미노(amino)기 |
따라서 에탄올의 화학식을 C2H6O가 아닌 C2H5OH로 나타냄으로써 이 물질의 특성과 구조를 드러낼 수 있는 셈이지요.
이처럼 작용기를 나타낸 화학식을 '시성식'이라고 합니다.
탄소 화합물의 화학식을 분자식이 아닌 시성식으로 나타내는 이유는 바로 이성질체가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분자식으로만 나타낸다면 어떤 물질인지 알 수가 없답니다.
구조 이성질체란?
화학식을 C2H6O를 만족하는 물질은 에탄올뿐만이 아니랍니다.
에탄올과 디메틸에터의 화학식은 동일합니다.
이처럼 화학식은 같지만 구조식이 다른 물질을 구조 이성질체라고 하며 탄소 사슬이 길수록 구조 이성질체의 수는 훨씬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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